지난 8월 꾸준히 한주간 내가 무얼 했는가 열심히 기록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한 게 무색하게도 글을 한 번 올리고 못 썼다.
왜냐하면 kite에서 오는 통계 메일을 기반으로 작성하려고 했지만
놀랍게도 그 이후 메일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통계 메일을 보며 열심히 했구나 뿌듯함을 느끼고 싶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다시 메일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못 찾았고 그냥 그렇게 12월이 됐다.
### 8 ~ 10월 ###
지난 8월 말부터 10월까지 개인 프로젝트 하나를 완성했다.
저번에 만든 python crawling 프로그램을 아예 react + node.js로 다시 구현해 보는 것이다.
python에도 크롤링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있고
node.js에도 puppeter나 selenium이 있는데 꽤 괜찮겠는데???? 했는데
JavaScript가 비동기 기반이라는 걸 뒤늦게 인지하고 말았다.
python에서는 바로 됐는데 아... 비동기... 라는 말만 수십번을 외쳤고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점토로 모형을 만드는 것 마냥 이쪽 저쪽 만지고 떼다 붙이고
어찌 저찌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는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아... 헤드리스 크롬...
heroku를 이용해 배포를 하겠다는 호기로운 마음은 좋았지만
생각보다 이것저것 신경쓸 게 많았다.
나름 신경쓴 거 같은데 이게 왜 안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았고
이번에는 레고로 모형을 만드는 것처럼 하나하나 무언가를 연결해 나갔다.
나 혼자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니 삘 받을 때마다 코딩해서
실제 프로그램을 만진 기간은 얼마 안되지만 시작과 끝을 보면 2개월이 지났다.
결과는 여기서↓↓↓
10월 이후의 것들이 python이 아닌 react + node.js로 만든 것들이다.
https://cansweep.tistory.com/category/%EC%95%BC%EA%B5%AC%20%EA%B8%B0%EB%A1%9D
나름 진행한 프로젝트라고 깃헙 readme에 동작 설명까지 gif파일로 올려놓으니 뿌듯하다.
사진 크롤링 해올 때 한글이 깨지고 헤드리스 크롬 특유의 문제때문에 고생도 꽤 했지만
역시 남는 건 경험이고 다시 돌아보면 뿌듯함이 더 크니 즐겁다.
12월까지의 내 잔디밭!
커밋은 안 해도 따로 공부하는 것들도 좀 있어서 책상에 앉아있던 시간은 더 추가될 게 있겠지만
올 한 해 수고했고 더 힘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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