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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일기6

5월 21~23일의 야구 일기 오늘(24일)은 월요일 야없날이고 내일은 또 백신접종으로 인한 야없날이라 사실상 지난 주말 3연전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지난 주말, 그러니까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한화는 대전 홈구장에서 kt와 3연전을 했다. kt와는 개막전 이후 2번째 만남이다. 개막전 보러 수원까지 가는 길에 아쉽게 우천취소가 됐던 기억이 있다. 결과만 놓고 보자면 한화는 kt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1일 금요일. 한화의 김민우 vs kt의 배제성 경기였다. 선두타자를 상대할 때부터 김민우는 불안하게 느껴졌다. 한화 투수들은 항상 2스트 잘 잡아놓고 볼 내주면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걸 많이 봤으니까. 근데 1선발은 1선발이라고 작년에 보여준 모습 보다는 훨씬 많이 나아졌다. 솔직히 작년에는 9회에 승투가 날아간 후 씁.. 2021. 5. 24.
5월 15일의 야구 일기 오늘의 선발투수는 선발 데뷔전을 갖는 이승관 대 kbo 복귀전인 브리검이었다. 근데 오늘 경기는 솔직히 심판이 주도하는 경기였다. 이지영 타석 1볼 2스트 상황에서 스트존 안에 분명히 들어간 4번째 공이 볼 판정이 나고 그 후로 스노우볼이 세차게 굴러갔다 공 하나하나로 다음에 이어지는 상황이 바뀌는 스포츠에서 그런 판정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심지어 그 공을 보자마자 와 진짜 잘 넣었다 했는데 심판이 손을 안 들더라 그리고 그대로 그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삼진이 안타로 바뀌고 그게 결승타가 되니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그 이후로도 심각한 거 많던데... kbo는 야구팬이 줄어든다며 기사 낼 시간에 제발 이런 것부터 고치고 팬 모을 생각을 했으면. 선수가 잘해서 또는 못해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 2021. 5. 15.
5월 14일의 야구 일기 간만에 쓰는 야구 일기. 사실 그동안 바빠서 + 못해서 야구를 보다말다 했다. 어제 키움이 두산하고 꽤나 접전을 벌였기에 오늘은 좀 기대하면서 봤다. 그런데 생각외로 김민우가 오늘 너무 잘해줬다. 마지막 삼진 공은 완전 깔끔하게 들어가서 볼 때마다 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거기에 며칠 쉬고 온 힐리가 수비도 잘해주고 공격도 잘해줘서 와 이맛에 야구 보지 싶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직선타가 많이 나왔는데 그 중 두개가 모두 김민하한테 나와서 정말 아쉬웠다. 공이 배트에 맞는 소리만 듣고 안타다! 하고 카메라가 돌아가면 이미 잡혀있고. 또 오늘 경기 시작 전에 이해창 말소 소식을 듣고 + 최재훈이 2번 타자라는 소리를 듣고 이게 맞나 싶었지만 2재훈이 맞네... 이게 맞네... 암튼 김민우 4승챙겨서 좋다. 제.. 2021. 5. 14.
5월 4일까지의 야구 일기 나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필이면 한화를 19년도부터. 좋아하게 된 건 얼마 안 됐지만 빠져들고 나서는 매일 챙겨보는 편이다. 주 6일. 월요일 빼고는 모두 야있날이라 언제 뭘 했는지, 어느날에 누가 투수로 나와서 잘 던졌는지 기억이 자꾸 헷갈린다. 또, 그순간 느낀 감정들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이제 야구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야구장을 많이 갔었다. 집이 멀리 있는 것치고는 잠실야구장에 가족이랑, 친구랑 한화가 서울 원정을 올 때마다 거의 간 것 같다. 19년도에 그러고 이제 20년도에도 자주 가야지 했더니 코로나가 터져서 아무데도 못 갔다. 올해는 개막전 표를 잡았는데 올라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취소됐다. 강원도에서 수원까지 가는데 휴게소에서 취소 문자를 보고 얼마나.. 2021. 5. 4.
5월 2일의 야구일기 2021년 05월 02일의 야구 일기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내일이 월요일이기도 하고 또 내일이 올림픽 예비엔트리 백신 접종일이라 5월 4일까지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무려 오늘 지면 수요일 18시 25분까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기에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 이번 사직 3연전 중 앞선 2연전에서 각 11득점씩을 뽑아내며 타선이 폭발했기에 이번에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는 역시.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4대 0까지 몰리는 스코어가 나왔다. 그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이루어 졌기에 허탈함은 더 컸지만 다행히 복구하는 점수는 금방 나와줬다. ​ 처음에 3대 4까지 가고 더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이 끝났기에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싶었다. 그러나 사직 3연전에서 선수들이 한.. 2021. 5. 4.
5월 1일의 야구일기 2021년 05월 01일의 야구 일기 ​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3연전 중 2번째 경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11득점을 하며 승을 가져갔다. 어제는 양 팀 모두 득점을 많이 해서 한화 팬인 나의 입장으로는 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나마 괜찮았다. 무엇보다 오늘은 킹험이 이닝을 많이 먹어준 덕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부진했던 힐리가 장타력을 보여준 것이 제일 인상깊었다. 하주석이 힐리의 타구에 맞아 자동아웃되면서 힐리의 타점 하나가 없어진 것이 매우 아쉬웠다. 그때까지만해도 저것만 아니었으면 지금 4대 0이 아니라 5대 0인데 했었는데 그걸 만회하듯이 하주석이 나중에 만루포를 쏴줬다. 이번 시즌 만루포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5월의 첫 시작에 터져주니 5월에 좀 더 잘해서..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