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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록

5월 4일까지의 야구 일기

by _sweep 2021. 5. 4.

나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필이면 한화를 19년도부터.

좋아하게 된 건 얼마 안 됐지만 빠져들고 나서는 매일 챙겨보는 편이다.

주 6일. 월요일 빼고는 모두 야있날이라 언제 뭘 했는지, 어느날에 누가 투수로 나와서 잘 던졌는지 기억이 자꾸 헷갈린다.

또, 그순간 느낀 감정들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이제 야구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야구장을 많이 갔었다.

집이 멀리 있는 것치고는 잠실야구장에 가족이랑, 친구랑 한화가 서울 원정을 올 때마다 거의 간 것 같다.

19년도에 그러고 이제 20년도에도 자주 가야지 했더니 코로나가 터져서 아무데도 못 갔다.

 

올해는 개막전 표를 잡았는데 올라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취소됐다.

강원도에서 수원까지 가는데 휴게소에서 취소 문자를 보고 얼마나 허무하던지...

자리도 테이블석으로 좋았는데 말이다.

3명이서 가는데 코로나때문에 테이블석 자리 하나당 테이블 하나였다.

언제 그런 사치를 부려보겠어 했는데 너무 아까웠다.

 

그 다음날은 표를 하나만 잡아서 그냥 경기장 밖에서 폰으로 봤다.

방송하고는 딜레이가 있는 터라 함성 소리를 듣고나서 왜 함성이 나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는 끝내기 패. 연장가나? 했더니 kt 선수분께서 우리 집 가라고 그런 건지 경기를 끝내주셨다.

 

그리고 ssg 랜더스필드쪽에 갈 일이 생겼는데 마침 한화도 인천 원정이라 그쪽 경기도 보러 갔었다.

전날 크게 이겨서 혹시? 했는데 역시. 지더라.

올해 직관은 2전 2패다. 19년도에는 그래도 3연전 중에 2번은 가서 1승1패씩은 했는데 아깝다.

그 이후로는 그냥 집에서 집관하고 있다.

최근 금토일 3연전에 스윕승을 해서 오늘까지 기분이 좋다.

 

마지막은 한화 8위 박제.

어린이날동안 삼성이랑 만나는데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요즘에는 무기력한 모습보다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 많이 보여주니 좋다.

 

+

사실 블로그 닉네임 정할 때도 스윕승하라고 sweep으로 정했는데

블로그 만들고 얼마 안 지나서 스윕승이 나오니 기분이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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