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02일의 야구 일기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내일이 월요일이기도 하고 또 내일이 올림픽 예비엔트리 백신 접종일이라 5월 4일까지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무려 오늘 지면 수요일 18시 25분까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기에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이번 사직 3연전 중 앞선 2연전에서 각 11득점씩을 뽑아내며 타선이 폭발했기에 이번에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는 역시.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4대 0까지 몰리는 스코어가 나왔다.
그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이루어 졌기에 허탈함은 더 컸지만 다행히 복구하는 점수는 금방 나와줬다.
처음에 3대 4까지 가고 더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이 끝났기에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싶었다.
그러나 사직 3연전에서 선수들이 한명씩 인생 경기를 찍으면서 1점차의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쉽게 승리를 날렸던 김민우가 오늘 승리투수를 가져간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고 이제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근데 솔직히 오늘 롯데 투수들 공이 너무 좋더라. 정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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