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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록50

5월 6일의 야구 일기 오늘 진짜... 중간에 경기 보지말까 생각만 몇 번은 더 했던 경기였다. 선발투수는 배동현. 대졸신인인데 성훈이 친구라서 마음이 더 갔던 선수였다. 61번 달고 뛰는 만큼 선발승 챙겨줬으면 했는데 우리 투수가 생각보다 잘 던져줬지만 저쪽 투수도 만만치 않았다. 중간에 정진호가 2루로 주루하는 과정은 정말 웃겼다. 와 저거 아닌데 하고 봤는데 주루 센스가 아주 좋았다. 진짜 수영하는 것처럼. 거기서 한참 웃다가 이어지는 번트에 다시 정색했지만. 앞서있으면 금방 점수주고 또 동점되면 점수 서로 못 내고. 그렇게 결국 5대 5로 연장까지 갔다. 연장에서 2사에 노수광이 안타쳐서 그래봤자 2사인데 했는데 이게 볼넷하고 안타로 이어질 줄이야! 안타도 중요한 시기에 나와줬지만 주루센스도 아주 좋았다. 솔직히 이게 .. 2021. 5. 6.
5월 5일의 야구 일기 휴... 명품투수전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오늘 선발투수는 카펜터 대 라이블리였는데 둘 다 너무 잘 던졌다. 1회에 정은원이 1번타자로 나와서 공 10개 던지게 할 때까지만 해도 와 잘한다 오늘 이기나? 했는데 라이블리가 공을 너무 잘 던졌다. 깔끔하고 치기 어렵게. 카펜터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후반대까지 0대 0이었는데 불펜들이 가동되니 상황이 달라졌다. 대체 왜 그래...? 결국 경기 다 못 보고 그냥 다른 곳 경기 봤다. 내일 선발은 배동현이라 힘을 좀 실어줘야 할텐데... 선발 데뷔전 미련없이 치뤄줬으면 좋겠다. 2021. 5. 5.
5월 4일까지의 야구 일기 나는 야구를 좋아하는 편이다. 하필이면 한화를 19년도부터. 좋아하게 된 건 얼마 안 됐지만 빠져들고 나서는 매일 챙겨보는 편이다. 주 6일. 월요일 빼고는 모두 야있날이라 언제 뭘 했는지, 어느날에 누가 투수로 나와서 잘 던졌는지 기억이 자꾸 헷갈린다. 또, 그순간 느낀 감정들을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이제 야구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야구장을 많이 갔었다. 집이 멀리 있는 것치고는 잠실야구장에 가족이랑, 친구랑 한화가 서울 원정을 올 때마다 거의 간 것 같다. 19년도에 그러고 이제 20년도에도 자주 가야지 했더니 코로나가 터져서 아무데도 못 갔다. 올해는 개막전 표를 잡았는데 올라가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취소됐다. 강원도에서 수원까지 가는데 휴게소에서 취소 문자를 보고 얼마나.. 2021. 5. 4.
5월 2일의 야구일기 2021년 05월 02일의 야구 일기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내일이 월요일이기도 하고 또 내일이 올림픽 예비엔트리 백신 접종일이라 5월 4일까지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무려 오늘 지면 수요일 18시 25분까지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기에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봤다. ​ 이번 사직 3연전 중 앞선 2연전에서 각 11득점씩을 뽑아내며 타선이 폭발했기에 이번에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는 역시. 경기 초반부터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4대 0까지 몰리는 스코어가 나왔다. 그 모든 점수가 홈런으로 이루어 졌기에 허탈함은 더 컸지만 다행히 복구하는 점수는 금방 나와줬다. ​ 처음에 3대 4까지 가고 더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이닝이 끝났기에 오늘은 여기까지인가 싶었다. 그러나 사직 3연전에서 선수들이 한.. 2021. 5. 4.
5월 1일의 야구일기 2021년 05월 01일의 야구 일기 ​ 사직구장에서 롯데와의 3연전 중 2번째 경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11득점을 하며 승을 가져갔다. 어제는 양 팀 모두 득점을 많이 해서 한화 팬인 나의 입장으로는 보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오늘은 그나마 괜찮았다. 무엇보다 오늘은 킹험이 이닝을 많이 먹어준 덕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부진했던 힐리가 장타력을 보여준 것이 제일 인상깊었다. 하주석이 힐리의 타구에 맞아 자동아웃되면서 힐리의 타점 하나가 없어진 것이 매우 아쉬웠다. 그때까지만해도 저것만 아니었으면 지금 4대 0이 아니라 5대 0인데 했었는데 그걸 만회하듯이 하주석이 나중에 만루포를 쏴줬다. 이번 시즌 만루포가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5월의 첫 시작에 터져주니 5월에 좀 더 잘해서.. 2021.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