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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어스2

어글리어스 - 첫번째 배송 후기 첫번째 정기 배송일인 8월 20일. 드디어 기다렸던 채소들을 받아볼 수 있었다. 잦은 비로 인해 배송 상태나 채소들이 좋지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받고 보니 꽤 괜찮았다. 호박들은 랩에 싸여있었고 당근과 양파, 마늘, 버섯은 각각 종이 포장지안에 들어있었다. 조금의 흠이라면 배송 중에 오이 하나가 끝부분이 깨진 채로 온 것이지만 그것만 빼면 채소들도 단단하고 크게 상처난 것 없이 완벽한 상태였다. 같이 온 아이스팩은 종이와 물로 된 아이스팩이라 바로 물은 버리고 종이는 분리배출하려고 정리했다. 동봉된 종이에는 채소들이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는데 읽다보면 사연들이 꽤 귀엽다. 아무튼 첫번째 배송은 채소들의 상태나 맛에 대해서는 완전 만족했다. 지금까지는 안 먹던 채소들을 먹어.. 2021. 8. 22.
어글리어스 - 못난이 채소를 정기 구독 해보자 며칠 전 새벽에 인터넷을 보던 중 어글리어스에 대한 게시글을 보게 되었다. 못난이 채소를 정기 구독한다니 꽤나 생소한 아이디어라 참신한 생각이라고 느꼈다. 어글리어스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조금 작거나, 상처가 있거나 혹은 너무 크다는 이유 만으로도 버려지는 농산물이 전체 농산물 생산량의 30%에 이른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항상 마트에 가서 채소를 살 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규격에 맞지 않는 것들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또 그걸 처리하는 데에는 얼만큼의 비용이 요구되는지.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더 많은 채소들이 판로를 잃었다고 한다. 어글리어스는 다양한 이유로 판로를 잃은 여러가지 채소들을 담아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맨날 먹던 것만 먹는 습.. 2021. 8. 17.